“대학가 ‘천원의 아침’ 열풍” 오픈 전부터 줄…30분 만에 ‘품절’

“대학가 ‘천원의 아침’ 열풍” 오픈 전부터 줄…30분 만에 ‘품절’

이보희 기자
입력 2023-03-13 15:31
수정 2023-03-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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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천원의 아침밥’ 사업…경희대·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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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대학교 학생 식당
붐비는 대학교 학생 식당 붐비는 대학교 학생 식당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학생 식당에서 학생들이 1,000원 아침밥을 구매해 배식받고 있다. 2023.3.13. 연합뉴스
고물가 시대에 단돈 ‘천원’으로 아침을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경희대학교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13일 오전 8시부터 경희대 푸른속문화관에서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했다.

‘천원의 아침밥’ 첫 메뉴는 흰밥과 소고기미역국, 계란프라이, 순두부와 간장, 김치였다. 평소에는 한산한 교내 식당이 이날은 천원의 아침밥을 먹기 위한 학생들로 가득 찼다. 길게 늘어선 줄 덕분에 100인분의 학식은 30분 만에 동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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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아침밥’ 먹으러
‘천원의 아침밥’ 먹으러 ‘천원의 아침밥’ 먹으러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학생 식당에서 학생들이 1,000원 아침밥 구매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3.3.13. 연합뉴스
이는 대학과 정부의 협력으로 가능했다. 경희대의 경우 4000원의 아침 식사를 정부가 1000원, 대학 본부가 1500원, 생협(생활협동조합)이 500원을 나눠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학생이 낼 돈은 1000원으로 낮췄다.

고물가 속 외부 활동이 늘어난 대학생의 식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결식률을 줄이자는 취지다.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등도 농정원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됐다.

강원대도 학생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이벤트 성격으로 운영하던 ‘아침 천사(아침 식사 1000원에 사주기) 캠페인’을 연중 상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대 춘천 캠퍼스는 지난 6일부터 시작했고, 삼척과 도계캠퍼스는 이달 말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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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지난 2일 목포대 재학생과 교직원에게 매일 아침 뷔페식 메뉴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조식 레스토랑(천원의 아침)’ 사업을 시작했다. 목포대학교 제공
국립목포대학교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지난 2일 목포대 재학생과 교직원에게 매일 아침 뷔페식 메뉴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조식 레스토랑(천원의 아침)’ 사업을 시작했다. 목포대학교 제공
앞서 1000원으로 ‘조식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대학도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목포대학교는 2023학년도 신학기가 시작된 지난 2일부터 매일 아침 고품격 뷔페식 메뉴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조식 레스토랑(천원의 아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집밥과 같은 균형잡힌 질 좋은 아침 식사 제공을 통해 대학 차원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식비 부담도 줄이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조식 메뉴는 신선한 샐러드와 계절과일, 토스트, 소시지, 누룽지, 와플과 빵, 시리얼, 커피 등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식단 위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각자 선호하는 다양한 메뉴를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조식 이용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통학버스가 캠퍼스에 도착하는 오전 8시 20분부터 9시 30분까지며, 목포대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인근지역 주민 등 누구나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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