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의심…가게에 얼음 기둥이” 꽁꽁 언 한반도

“눈을 의심…가게에 얼음 기둥이” 꽁꽁 언 한반도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01-26 19:13
수정 2023-01-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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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가늘게 틀어놔야 동파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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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불어닥친 25일 동파 방지를 위해 물을 틀어놨던 수도가 얼었다는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불어닥친 25일 동파 방지를 위해 물을 틀어놨던 수도가 얼었다는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북극발 강력한 한파에 전국적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포천 지역은 체감온도가 영하 29.2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기록적인 추위로 얼어붙었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설이 내리눈 이날 오전 11시 기준 항공기가 5편 결항되고 계량기 동파 피해가 524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존 인천, 경기, 충남 지역에 발표됐던 대설주의보는 서울, 강원, 충북 지역까지 확대됐다. 경기·강원 지역에는 한파특보도 발효중이다.

이런 가운데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도 얼까 봐 물 틀어놓은 가게 근황’ 등의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수도 동파 방지를 위해 틀어놓은 물이 얼어 고드름처럼 변해버린 모습이 담겼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돗물을 흘려보내는 양이 중요하다. 영하 15도 이하일 때는 33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의 양을 흘려주어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이정도는 서울시 가정용 수도 요금으로 환산하면 10시간 기준 약 130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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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설공단 중부수도관리소에 동파된 계량기가 보관돼 있다. 연합뉴스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설공단 중부수도관리소에 동파된 계량기가 보관돼 있다. 연합뉴스
또 수도계량기가 얼었다면 따뜻한 물수건(50~60도)으로 계량기와 수도관 주위를 먼저 녹이고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온도를 높여 부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뜨거운 물을 처음부터 사용하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파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대설·한파가 예상된 지난 23일 오후 7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했다가 대설특보가 대부분 해제됨에 따라 25일 낮 12시 중대본을 해제했다.

이후 지난 같은 날 밤 인천, 경기, 충남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되자 26일 0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다시 가동했다.

인천과 서울에서 계량기 동파가 524건 발생했고, 경북과 경기 지역에서 수도관 동파가 16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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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립공원 3곳의 110개 탐방로가 통제 중이며, 항공기는 출발편 기준 제주공항 3편, 군산공항 1편, 원주공항 1편 등 총 5편이 결항됐다. 제주도 체류객 이송을 위해 12편이 증편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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