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아보고, 멘토와 고민 나누고…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돕는 서울 자치구

혼자 살아보고, 멘토와 고민 나누고…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돕는 서울 자치구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2-11-26 09:00
수정 2022-11-26 09: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서울 서대문구가 운영하는 ‘자립체험주택’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이 직접 장을 보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가 운영하는 ‘자립체험주택’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이 직접 장을 보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아동양육시설(보육원) 등을 떠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당장 세금을 어떻게 내야 하는지, 은행에서 통장을 어떻게 만드는지, 생활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일상의 사소한 부분에서조차도 막막함을 느낀다. 이에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에 자신감을 느끼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전문적인 상담과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지난 11일 개관했다. 강남구 수서동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내 마련된 이곳에서는 18~24세 자립준비청년의 개인별 맞춤형 관리가 이뤄진다.

시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중요한 심리·정서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심리 상담과 각종 복지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24시간 상담 전화도 개통했다. 24시간 상담 전화는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밤 12시 이후에는 상담 예약을 할 수 있으며, 다음 날 오전 9시 이후 순차적으로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치구 가운데 자립준비청년들이 실제 생활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미리 살아보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자립 체험을 지원하는 곳도 있다.

서대문구는 자립준비청년이 자립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립체험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천연동에 마련된 원룸 4곳에서 한 달간 살며 자립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구에서 생활비 50만원도 지원한다.

앞서 이곳을 경험한 한 자립준비청년은 “혼자 사는 것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고, 스트레스도 조금 사라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대문구는 내년부터 자립 주택 체험 기간을 최대 3개월로 늘릴 계획이다.
서울 노원구가 자립준비청년 지원 방안을 세우고자 마련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가 자립준비청년 지원 방안을 세우고자 마련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노원구 제공
노원구는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아우르는 대책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우선 구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일찍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중학생 때부터 자격 취득비를 지원한다. 고등학생이 되어야 직업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현 체계로는 제때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지적 때문이다. 구는 보호아동이 특성화고 진학에 필요한 가산점을 얻고, 조기에 원하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구는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이 고립감과 심리적 부담감을 떨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 교사,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멘토 희망자를 모집해 ‘언제든 기댈 수 있는 어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정서 발달을 위해 여행, 문화 체험, 자기 관리 등도 지원한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서울 연희동 연가교 인근에서 열린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홍제천 음악분수는 길이 37.3m, 폭 3.6m의 그래픽 분수로 216개의 LED 조명과 3곳의 레이저를 활용해 입체적 공연을 연출한다. 최대 10m까지 올라가는 물줄기는 시원한 경관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빛의 향연을 선사한다. 총사업비 24억원(시 특별조정교부금 20억, 특별교부세 4억)이 투입된 사업으로, 김 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구의원 시절 홍제천변 주민 편의를 위해 화장실 3곳을 설치하는 등 활동해왔다. 2023년에는 홍제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이 실시되어 하천 산책로 진출입로에 새로운 조명과 보안등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사천교와 내부순환로 하단에도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연가교 주변 농구장·족구장·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 보완 등이 이뤄졌다. 그는 홍제천 음악분수가 서대문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음악분수와 레이저 쇼가 어우러진 화려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 참석

구 관계자는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지역 내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