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교수들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조속히 조사하라”

숙대 교수들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조속히 조사하라”

곽혜진 기자
입력 2022-09-14 14:55
수정 2022-09-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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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2022.5.22 대통령실 관계자 제공
김건희 여사. 2022.5.22 대통령실 관계자 제공
숙명여대 교수협의회가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본조사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지연되고 있다며 서둘러 착수할 것을 대학에 촉구했다.

숙대 교수협은 입장문을 내 “본부가 규정에 충실해 본조사에 조속히 착수하고 공정한 조사를 거쳐 김건희 졸업생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판정을 완료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교수협은 대학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가 올해 2월 예비조사에 착수한 뒤, 표절 여부 판정을 위한 본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도 뚜렷한 사유 없이 본조사 실시를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수협은 “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본조사는 예비조사 결과 승인 후 30일 이내 착수돼야 하고, 본조사는 판정을 포함해 조사 시작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완료하도록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이 규정에 따르면 대학 본부는 스스로 만든 규정을 이미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교수협은 또 “학문적 독립성과 자율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야 하는 대학이 외부 시선에 좌고우면한다면 대학 스스로 그 존재의 목적을 상실하는 것”이라며 (“논문 표절 의혹 검증은) 대학의 근간인 교육과 연구의 정직성 및 공정성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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