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심야 택시 할증 최대 40%로 인상… 기본요금도 올린다

서울 심야 택시 할증 최대 40%로 인상… 기본요금도 올린다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2-08-25 20:48
수정 2022-08-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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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20% 일률제, 2배까지 확대
기본요금 4000원 후반대 가능성
동시 인상 땐 시민 반발 커질 듯

서울 택시.  연합뉴스
서울 택시.
연합뉴스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현재 3800원에서 4000원 후반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자정 이후 적용되는 요금할증률도 현행 20%에서 최대 40%로 오르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야간에 택시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된 ‘심야 택시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다. 다만 최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부담도 커져 반발이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25일 “최근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요금인상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을 다음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상안은 현재 3800원인 기본요금을 4000원대로 올리고, 자정 이후 새벽 4시까지 20%로 일률 적용 중인 심야할증요율을 시간대별로 나눠 최대 40%까지 올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택시 기본요금은 통상 4~5년마다 한 번씩 올랐는데, 2009년 2400원, 2013년 3000원, 2018년 3800원이었다. 기존 상승폭을 감안하면 이번엔 4000원 후반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엔 심야할증도 함께 오르는 만큼 시민들의 부담은 더 커질 예정이다. 시는 다음달 5일로 예정된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한 택시요금정책 개선’ 공청회에서 구체적인 인상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택시요금은 시의회를 거치지 않고 시에서 결정할 수 있는 만큼 공청회 이후 최종 인상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상된 요금은 내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택시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요금 인상을 통해 야간 운행 택시 수를 최대로 늘릴 수 있는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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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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