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류. 부산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부산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일 물금·매리취수장 상류 3㎞ 지점의 남조류 세포가 ㎖당 1432개였고, 23일에는 1727개로 조사되는 등 남조류 증식이 빨라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런 추세면 이달 말 조류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조류 급증은 최근 급격한 기온상승과 강수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남조류 세포가 2주 연속 ㎖당 1000개 이상이면 ‘관심’, 1만개 이상이면 ‘경계’, 100만개 이상이면 ‘대발생’ 경보가 발령된다.
남조류가 과도하게 성장하면 물의 색이 짙은 녹색으로 변하는 녹조 현상이 일어난다. 남조류 중 일부는 독성을 갖고 있다.
부산상수도사업본부는 취수장 취수구의 조류 차단막 점검, 살수 시설 가동, 전염소 및 전오존 주입 강화, 모래여과지와 활성탄 여과지 역세척 강화 등 정수처리 공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조류경보가 발령되면 취수구로 유입되는 남조류 세포 수와 독성을 주기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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