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 ‘검단신구들’ 22명 무더기 검거
대출 및 보험사기, 성매매 알선 등 범죄 백화점
합숙소에서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하고 보험사기와 성매매 알선 등 다양한 범죄를 일삼은 20~40대 남녀 범죄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이들은 자신들을 ‘검단식구들’이라고 지칭해왔다.인천서부경찰서는 3일 사기·감금·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총책 A(26)씨 등 5명을 구속하고 B(20대)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인천서부경찰서 전경
이들은 고급 외제차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과 보험금을 받아 챙기기도 했으며, 성매매를 알선하기도 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허위로 A씨 등에게 입원확인서를 써준 병원 관계자 D(40대)씨 등 3명을 입건했다. A씨와 함께 생활한 E(여·20대)씨는 조건만남을 하려던 남성과 성관계를 한 뒤 이들에게 수수료를 지급하기도 했다.
경찰 수사결과 총책인 A씨는 마약·사기 등 전과 27범이며, 대출을 주도한 20대 여성은 전과 18범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마약파티’를 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하던 중 조직적인 범죄 정황이 드러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며 “검찰과 협의해 범죄단체조직죄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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