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수위 앞 차벽 설치,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총력 대응

경찰 인수위 앞 차벽 설치,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총력 대응

류정임 기자
입력 2022-04-13 10:25
수정 2022-04-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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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3일 오후 1만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면서 서울 도심은 오전부터 곳곳에 경력이 배치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이 전날 민주노총과 산하 건설노조·금속노조가 낸 서울시 집회 금지 통보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예정대로 오후 3시부터 본 집회를 강행할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이번에도 집결지를 행사 직전 알리는 게릴라성 집회 방식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경찰은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율곡로, 세종대로, 내자·적선동 일대에 경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집결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통의동 인수위 앞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평소보다 늘어난 경력이 인도를 에워싸다시피 했다. 경찰은 질서유지선으로 길을 반쯤 막아둔 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했다.

서울광장은 안전 울타리와 경찰 버스 20여 대가 차벽처럼 주위를 에워쌌고, 형광조끼를 입은 경력이 광장 곳곳에 배치됐다. 기동대는 무전으로 상황을 공유했다. 인근 프레스센터도 경찰 버스가 둘러싸기 시작했다.

오늘(13일) 1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노총 결의대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당선 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집회이다.

특히 집회 상황에 따라 도심권은 종로·세종대로 등을 통과하는 지하철 또는 노선버스(마을버스 포함)의 무정차 통과와 차량 우회 등 교통통제도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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