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가세로(태안군수) 죽여버릴 거야. 이 ××가 한 것도 없는데 뭘 얘기하고 있어”국민의힘 성일종(서산·태안)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를 겨냥해 막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당이 다른 한 동네 지자체장과 국회의원이 서로 ‘공적 과시’를 놓고 볼썽사나운 갈등이 빚어졌다.
지난 5월 태안군청에서 성일종 의원(왼쪽) 초청 군정 설명회가 열렸다. 오른쪽은 가세로 군수. 태안군 제공
발단은 성 의원과 태안군이 지난 15일 태안고속도로가 국가도로망 10개년 계획에 반영된 것과 관련해 이튿날 각각 보도자료를 내면서 시작됐다. 지역 한 언론사 기자 A씨가 태안군 보도자료를 기사로 먼저 올리자 성 의원이 A씨에게 전화를 걸어 가 군수를 거론하며 막말을 했다는 것이다. 성 의원은 “국가도로망 계획에 반영한 것은 내가 다했고, 가세로는 여기에 ‘가‘자도 걸치지 않았다”며 기사 수정을 요구했다고 A씨는 전했다.
성일종(서산태안) 국회의원
성 의원은 “큰일을 해놓고 군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가 군수는 마음을 풀고 군민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