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합시다” TBS 캠페인 결국 중단…“與 나팔수” 사전선거운동 논란(종합)

“#1합시다” TBS 캠페인 결국 중단…“與 나팔수” 사전선거운동 논란(종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1-04 21:22
수정 2021-01-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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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주진우 등 영상서 “일(1)합시다”
민트색 배경에 민주당, ‘기호1번’ 연상 지적
TBS 측 “단순 유튜브 구독 캠페인일뿐”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염두 논란 반박
서울시장 주자들…“TBS, 노골적 與지지”
국민의힘, 공직선거법 위반 TBS 檢 고발
“#1합시다” TBS 캠페인 결국 중단…사전선거운동 논란
“#1합시다” TBS 캠페인 결국 중단…사전선거운동 논란 TBS 유튜브 영상 캡처
서울시 출연기관인 교통방송(TBS)이 유튜브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진행한 ‘#1합시다’ 캠페인이 올해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는 지적을 받아들인다”며 캠페인을 중단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야권주자들은 이날 TBS을 맹비난했다.

TBS는 4일 ‘#1합시다’ 캠페인 관련 논란에 대한 TBS 입장’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보궐선거를 앞두고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일부 지적을 받아들여 오늘자로 ‘+1합시다’ 캠페인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TBS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명 달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이름으로는 ‘#1합시다’와 ‘+1합시다’를 혼용했다.

해당 홍보 영상은 이은미, 주진우, 테이, 최일구, 김규리, 김어준 등 TBS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등장해 “일(1)해야죠”, “일(1)합시다” 등의 말과 함께 “TBS가 일할 수 있게 여러분이 일(1) 해달라”며 유튜브 구독을 촉구하는 모습을 담았다.
TBS 유튜브 캠페인 ‘#1합시다’
TBS 유튜브 캠페인 ‘#1합시다’ TBS 유튜브 영상 캡처
“TBS 상징색 ‘민트’ 활용, 민주당 아냐”“목표기간내 구독자 달성 못해 기간 연장”

그러나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민트색으로 표기된 숫자 1이 더불어민주당의 파란색과 ‘기호 1번’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본래 계획했던 캠페인 기간을 넘어선 지금까지 홍보 영상을 활용하는 것이 올해 4월 예정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TBS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캠페인을 할 이유가 없다”며 이런 의혹을 부인했다. 특정 정당의 색을 사용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TBS의 상징색인 민트색을 활용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해당 캠페인은 지난해 연내에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면서 “일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워크(Work)와 숫자 1이 동음이의어라는 점에서 착안한 캐치프레이즈”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셋째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11월 말과 12월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기간을 연장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TBS 간판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강택 TBS 대표는 “’뉴스공장’ 쏠림을 완화할 새로운 시사프로그램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TBS 홈페이지
TBS 간판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강택 TBS 대표는 “’뉴스공장’ 쏠림을 완화할 새로운 시사프로그램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TBS 홈페이지
김근식 “국민 세금으로 노골적 여당
나팔수 역할 자처, 지원금 전액 폐지”
“김어준 편향 방송인 당연 퇴출”
금태섭 “김어준, 서울시 재정 지원
방송국서 공공재 전파 점유”

한편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야권주자들은 이날 TBS 캠페인의 ‘#1합시다’에 대해 숫자 1이 민주당의 ‘기호 1번’을 연상케 한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TBS 라디오 간판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정치 편향성 논란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방송이 노골적으로 여당 나팔수 역할을 자처하고, 사전선거운동까지 서슴없이 자행하는 것”이라면서 “주저함 ‘일(1)도’ 없이 해체해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서울시가 TBS에 해마다 지원하는 지원금을 전액 폐지하고, 조직 개편을 하겠다고 공약하며 “김어준 같이 편향된 방송인은 당연히 퇴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태섭 전 의원은 “김어준씨가 개인적으로 어떤 주장을 하든 그것은 그의 자유다. 하지만 그는 서울시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 방송국에서 전파라는 공공재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의 뜻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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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5일 TBS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에 고발할 예정이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 사진=연합뉴스
김근식 경남대 교수. 사진=연합뉴스
금태섭 전 의원, 김어준씨.  연합뉴스
금태섭 전 의원, 김어준씨.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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