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중인데…대구 178개 교회서 예배

‘사회적 거리두기’ 중인데…대구 178개 교회서 예배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3-30 12:08
수정 2020-03-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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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연합예배’ 참석하는 신도들
‘주일 연합예배’ 참석하는 신도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29일 오전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주일 연합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2020.3.29 연합뉴스
대구지역 교회의 15%…신천지는 없어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지난 주말 대구에서 178개 교회가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전체 교회(1167개)의 15%에 이르는 178개 교회가 지난 주말 현장 예배를 진행했다. 예배에 참석한 기독교인은 3840여명으로 집계됐다. 33개 교회는 당초 예배를 하려고 했지만, 시 당국의 요청에 주말 예배 당일 취소했다.

시는 예배를 진행한 교회 중 방역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하나님의 교회 등 소수 종파는 대부분 예배를 자제했고, 신천지도 특별한 동향은 없었다고 시는 밝혔다.

대구시는 8개 구·군, 경찰 등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종교 행사와 관련해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말뿐 아니라 수요 예배 등 주중 행사도 자제해 줄 것을 교회 측에 권고하고 있고 특히 신천지 교회는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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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불안해 합니다’
‘주민들이 불안해 합니다’ 이호성 정의당 구로구갑 후보가 29일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 앞에서 현장예배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자는 내부 의견에 따라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고 있지만 현장 예배를 중단하지는 않았다. 2020.3.29/뉴스1
서울·부산 등서도 일부 교회 예배 강행전날 서울 일부 교회도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신도 간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서울시에서 다음달 5일까지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받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전날 예배를 진행해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전광훈(64·구속)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는 전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주일 연합예배’를 강행했다.

전날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도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예배를 진행했다. 이 교회는 등록된 신도만 예배 참석을 허용하고, 드나드는 사람은 물론 차량도 모두 소독을 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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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문화다양성과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카자흐 하우스’는 카자흐스탄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과 이주민이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다. 향후 전통문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문화 이해를 넓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의 개관은 단순한 공간 개설을 넘어, 서울이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문화 교류는 가장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외교 방식이며, 시민 중심의 민간외교 플랫폼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문화 사회는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서울시의회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넘어, 문화적 자긍심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자흐 하우스와 같은 문화 거점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정책과 연계될 때 진정한 공존 모델이 완성된다”며 “문화다양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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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부산지역에서도 교회 10곳 중 3곳은 종교행사를 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전날 부산지역 교회 1756곳 중 31.8%인 558곳이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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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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