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8호선 총파업…“출퇴근 땐 평소대로 운행”

서울지하철 1~8호선 총파업…“출퇴근 땐 평소대로 운행”

곽혜진 기자
입력 2019-10-15 22:57
수정 2019-10-1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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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범 서울교통공사 노조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노사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있다. 2019.10.15 뉴스1
윤병범 서울교통공사 노조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노사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있다. 2019.10.15 뉴스1
서울 지하철 1∼8호선이 16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15일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공사 측과 진행한 교섭이 결렬돼 16∼18일 총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4호선은 65.7%, 5∼8호선은 78.1%까지 평소 대비 운행률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교통공사는 ‘필수유지업무 사업장’으로 지정돼 있어 파업 중에도 필수 업무를 유지해야 한다. 또 사측이 대체 인력을 투입해 열차를 추가로 운행할 가능성도 있다. 공사 측은 “내일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는 평소와 같은 100%로 맞추려고 계획 중이며 이후에는 코레일 등 관계 기관과 연계해 80%까지 올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교통공사 노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본 교섭을 벌여 막바지 합의를 시도했으나 결렬됐다. 노조의 요구는 임금피크제 폐기, 안전인력 확충, 4조2교대제 확정 등 크게 3가지다. 노조는 “2016년 임금피크제가 도입됐지만, 신규채용 인건비 부족을 이유로 기존 직원의 총인건비 인상분 잠식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1∼8호선은 인력 부족으로 승무원들이 쉬는 날도 출근하고 있다”며 “근무자 건강권 보호를 위해 기존 3조2교대제 대신 4조2교대제 확정도 공사는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조합원 6000명가량이 모인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열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 기간에 서울시든 공사든 입장 변화가 있다고 교섭 요청이 오면 파업 기간에도 교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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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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