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장기승 의원, 회의 중 동료 의원에게 물컵 던져

아산시의회 장기승 의원, 회의 중 동료 의원에게 물컵 던져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4-18 15:54
수정 2019-04-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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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장기승(으른쪽 서 있는 사람) 의원이 지난 16일 예산안 심의 중 자신의 책상에 놓여 있던 찬물이 든 종이컵을 집어던지는 장면. 2019.4.18  유튜브 ‘이선희한국네트워크뉴스’ 캡처
충남 아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장기승(으른쪽 서 있는 사람) 의원이 지난 16일 예산안 심의 중 자신의 책상에 놓여 있던 찬물이 든 종이컵을 집어던지는 장면. 2019.4.18
유튜브 ‘이선희한국네트워크뉴스’ 캡처
충남 아산시의회 의원이 회의 중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동료 의원들을 향해 물컵을 던지는 일이 발생했다.

아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장기승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211회 임시회의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중 상대 당 의원과 공무원들이 배석한 곳을 향해 호통을 치며, 자신의 책상에 놓여 있던 찬물이 든 종이컵을 집어던졌다.

이 과정에서 장기승 의원 앞쪽에 앉아 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희영 의원이 물을 맞고 강하게 항의했다.

‘물컵 투척’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18일 성명서를 내고 “의회는 의원 개인이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곳이 아니다”라면서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인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기승 의원의 돌발 행동은 분명한 폭력이고, 인권 모독 행위”라면서 “공개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충남 아산시의회 장기승 의원(자유한국당)  아산시의회 홈페이지
충남 아산시의회 장기승 의원(자유한국당)
아산시의회 홈페이지
장기승 의원은 “회의를 중계방송을 통해 공개하자고 했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표결에 부치자고 해서 화가 나 한 행동이었다”면서 “죄송하고, 즉시 해당 의원에게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아산시의회는 “조만간 윤리위원회를 열어 해당 의원에 대해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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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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