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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전기 설비 업무 노동자들 무기한 파업“성과급 차별없이 지급” 등 요구
다음주부터 청소·경비 노동자도 파업 준비
2019.2.8
뉴스1
서울대학교 시설관리직 노동자 전면 파업 돌입
민주노총 서울일반노동조합 조합원들이 8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시설관리직(청소, 경비, 전기, 기계, 소방) 노동자 전면 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9.2.8
뉴스1
20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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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울일반노동조합 서울대 기계전기분회는 8일 오전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전면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제조업 시중노임단가를 100% 적용 △성과급·명절휴가비·복지포인트 등 복지를 차별 없이 적용 △노동자를 상대로 한 서울대의 법적 소송행위 규탄 ?성실한 자세의 단체교섭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3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시설관리직(청소·경비·전기·기계·소방) 노동자가 직접 고용됐지만 처우는 나아진 게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1일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됐고 기계·전기 노동자들은 2017년 수준의 임금을 받고 일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설에 행정사무직 교직원은 임금의 120%를 명절 휴가비로 받았지만 시설직 노동자들은 빈손이었다고 하소연했다.
오세정 서울대 신임 총장 취임사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오세정 서울대학교 제27대 신임 총장이 8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2019.2.8/뉴스1
파업 여파로 이날 서울대는 도서관 등 3개 건물의 난방이 중단됐다. 한파 속에 교직원들은 가지고 있던 개인용 난방기구와 털 실내화 등 보온용품에 의지해 정상근무했고,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채 공부를 하거나 다른 건물로 발걸음을 돌렸다.
노동자들은 향후 파업 대열을 더 넓히겠다는 입장이다. 이르면 11일부터 전기·기계 설비 담당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청소·경비 등 350여명이 가담하는 전면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청소·경비 노동자는 기계·전기 노동자들보다 낮은 수준의 최저임금을 받는다”고 말했다. 용역업체 소속일 때도 최저임금보다 500원 정도는 더 받았다는 게 파업 노동자들의 주장이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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