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리틀 싸이’ 하늘의 별 되다

‘조선족 리틀 싸이’ 하늘의 별 되다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16-02-11 23:08
수정 2016-02-1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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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우군 뇌종양으로 끝내 숨져…中 예능서 강남스타일 불러 인기

중국의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불러 ‘리틀 싸이’로 유명해졌던 전민우(12)군이 지난 9일 뇌종양으로 중국 지린성 옌볜자치주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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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왼쪽)가 2014년 12월 콘서트 대기실에서 ‘리틀 싸이’ 전민우군과 만나 전군의 쾌유를 빌며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가수 싸이(왼쪽)가 2014년 12월 콘서트 대기실에서 ‘리틀 싸이’ 전민우군과 만나 전군의 쾌유를 빌며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11일 조선족 매체 등에 따르면 전군은 지난 8일 호흡 곤란으로 지역병원으로 옮겨진 뒤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끝내 눈을 감았다.

지린성 옌지 출신인 전군은 2014년 8월 뇌종양의 일종인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투병해 왔다.

네 살 때부터 현지 방송에 출연했던 전군은 2011년 SBS TV ‘스타킹’에 나와 옌볜 지역 동요를 불러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이후 중국 TV 예능 프로그램 ‘중국몽상쇼’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불러 ‘리틀 싸이’로 인기를 모았다.

국내에 전군의 투병 사실이 알려지면서 싸이가 전군을 직접 공연장에 초청해 격려하기도 했다. 호전되던 전군의 상태는 지난해 5월 다시 나빠지기 시작했다. 두 달 뒤 중국으로 돌아와 치료를 이어갔지만 끝내 병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2016-02-1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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