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기차 충전기 1만개 설치…”충전걱정 없어요”

서울 전기차 충전기 1만개 설치…”충전걱정 없어요”

입력 2015-04-29 07:17
수정 2015-04-2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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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이용자 76% “충전료 월 2만∼4만원 지출”

연말까지 서울시내에 전기차 모바일 충전기 1만개가 설치돼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걱정이 한결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달 중 모바일 충전기 전문업체인 파워큐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충전기 1만개 를 설치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앞서 올해 가정과 기업, 법인, 단체 등 민간에서 전기차를 살 경우 575대에 구입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모바일 충전기 설치에는 1억 2천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며 모두 파워큐브가 부담한다.

파워큐브가 개발한 모바일 충전기는 충전·방전·과금·전력량계·통신장치로 구성되며 110·220V 전원 콘센트에서 충전할 수 있게 설계됐다.

주차장이나 건물 내 콘센트에 부착된 전자태그로 사용자를 인증하면 중앙 서버로 정보가 전달돼 전력량에 따른 요금이 차량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전기차의 충전 걱정도 덜면서 전기를 몰래 사용하는 일까지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강희은 서울시 대기관리과장은 “그동안 공동주택에서 일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려면 공간을 많이 차지해 주민 동의를 일일이 받아야 했지만, 모바일 충전기는 이러한 부담도 줄게 된다”고 말했다.

모바일 충전기는 장애인 전동차 등에 냉·난방 전원을 공급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기차 민간보급 신청자 1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7%가 차량 신청부터 인수까지 과정에 만족했다고 답했다.

또 충전 전기료로는 월 2만∼4만원을 낸다는 운전자가 75.7%로 가장 많았고, 장거리 운행 시 만족도도 81.1%로 나타났다.

충전기는 개인용을 쓴다는 운전자가 83.8%로 가장 많았고 마트, 공공시설이 뒤를 이었다. 급속충전기가 확충된다면 고속도로 휴게소와 구청·주민센터, 쇼핑시설에 설치되는 것을 원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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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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