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응 중학생 여행 뒤 확 달라졌어요”

“부적응 중학생 여행 뒤 확 달라졌어요”

입력 2014-09-11 00:00
수정 2023-02-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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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호 ‘강서 위센터’ 실장

“자신감이 없던 학생들의 얼굴이 여행 뒤에 놀라울 정도로 밝아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강서교육지원청의 위(Wee)센터 강진호 실장은 1박 2일 도보여행의 효과를 한마디로 이렇게 압축했다. 위센터는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상담하는 곳으로, 지역교육청 11곳을 포함해 서울에 모두 17곳이 운영된다. 도보여행은 강서 위센터가 진행하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강 실장이 지난해 12월 사단법인 ‘길과 문화’와 손잡고 처음 진행한 결과 효과가 좋아 올해 2회째 추진하고 있다.

참가자는 학교 부적응 중1학년생 8명과 이들을 도와줄 또래 상담자인 중2·중3학년생 8명, 대학생 멘토 8명 등이다. 이들은 11일 오전 8시 서울에서 출발해 1박 2일 동안 전북 익산시의 함라산 둘레길을 따라 걷는다. 3명이 한 팀이 돼 숭림사부터 함라산부잣집과 산림문화체험관, 야생차군락지 등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고, 오후에는 자신의 꿈을 담은 보물지도 그리기를 한다. 다음날인 12일에는 강변포구 길을 걷고 오후쯤 집으로 돌아온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문화다양성과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카자흐 하우스’는 카자흐스탄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과 이주민이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다. 향후 전통문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문화 이해를 넓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의 개관은 단순한 공간 개설을 넘어, 서울이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문화 교류는 가장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외교 방식이며, 시민 중심의 민간외교 플랫폼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문화 사회는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서울시의회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넘어, 문화적 자긍심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자흐 하우스와 같은 문화 거점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정책과 연계될 때 진정한 공존 모델이 완성된다”며 “문화다양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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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실장은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고, 자신감을 길러 주는 데에는 여행만 한 게 없다”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2014-09-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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