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엇갈린 7선 도전자…2명 성공, 1명 실패

희비 엇갈린 7선 도전자…2명 성공, 1명 실패

입력 2014-06-05 00:00
수정 2014-06-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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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에서 지방의회 최다인 7선을 노린 도전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3명 가운데 2명은 7선에 성공했으나 1명은 낙선의 쓴잔을 들어야 했다.

군의원을 선출하는 전남 영광 가선거구에 무소속으로 나선 강필구(63) 후보는 무난히 7선에 성공했다.

모두 9명이 출마한 가운데 4명을 뽑는 가선거구에서 강 후보는 16.87%의 득표율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지방의회가 개원한 1991년 의사당 문턱을 밟은 뒤 내리 7번이나 당선한 셈이다.

그는 최다선이라는 화려한 경력 이면에 감추고 싶은 이력이 적지 않지만 평소 갈고닦은 지역구 관리 등에 힘입어 무난히 배지를 달았다.

강 당선인은 기초의원 가운데 누적 체납액 전국 1위(5억9천만원), 폭행치사 등 전과 5건 등 부끄러운 이력을 후보 등록 때 공개했다.

시의원을 뽑는 경북 안동시 라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재갑(60) 후보도 전국 최다인 7선 고지에 올랐다.

그는 2명을 뽑는 라선거구에서 후보 4명 가운데 2위로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1991년 치른 초대 지방선거에서 37세로 안동시 녹전면 선거구에 도전해 처음으로 시의원 배지를 단 그는 1995년과 1998년, 2002년, 2006년, 2010년 실시한 선거까지 내리 6차례 당선했다.

이 당선인은 “그동안 의정활동으로 시 행정을 어떻게 하는 지, 예산을 어떻게 쓰는 지를 자세히 알게 됐다”며 “시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혈세를 조금이라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집행부를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6선 시의원을 지낸 탁대학(64) 전 문경시의회 의장은 이번에 새누리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경북도의원에 도전했으나 2위에 그쳐 7선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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