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만원짜리 교복, 원가는 불과 8만원”

“24만원짜리 교복, 원가는 불과 8만원”

입력 2014-01-21 00:00
수정 2014-01-21 07: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비생활연구원, 유통에 따른 가격 추정결과 발표

중·고등학생 교복 중 동복의 평균 가격이 24만원이면 이를 공장에서 제작하는 데 드는 직접비용(원가)은 8만원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이혜영 본부장은 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우원식·유기홍·유은혜 의원실 주최로 열리는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복 유통에 따른 소비자가격 추정’을 발표한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기획재정부의 용역을 받아 교복 제조업체와 대리점 등 업계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추정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복 기준 중·고등학생의 평균 개별구입 가격은 약 24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임가공비가 5만원, 원·부자재비가 3만원 등 직접비가 최대 8만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광고비, 운송비, 창고비 등 교복 브랜드업체의 간접비와 영업이익이 더해져 대리점으로 넘어갈 때의 출고가는 15만원이 된다.

추청치이긴 하지만 교복의 직접비와 출고가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리점은 자신들의 인건비, 임대료, 영업이익 등 9만원을 추가해 소비자들에게는 평균 24만원에 판매한다.

결국 소비자가 브랜드업체와 직접 거래하면 15만원에 살 수 있어 교복가격이 현재 가격보다 더 낮아질 여지가 있는 셈이다.

실제 학생이 개별적으로 살 때보다 학교가 교복 판매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아 공동 구매업체를 선정해 구매하는 ‘공동구매’ 방식으로 사면 교복 가격이 상당히 내려간다.

소비생활연구원이 서울시내 중·고등학교 398개교의 개별·공동구매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공동구매 가격이 15만원 초과∼20만원 이하인 중학교 166개교의 공동구매 평균 가격이 17만7천17원인데 반해 개별구매의 평균가격은 24만3천657원으로 공동구매 가격보다 평균 6만6천원 가량 비쌌다.

또 공동구매 가격이 15만원 초과∼20만원 이하인 고등학교 87개교의 공동구매 평균가격이 18만529원, 개별구매 평균가격은 24만4천821원으로, 개별구매가 공동구매보다 6만4천원 가량 더 나갔다.

이혜영 본부장은 “공동구매로 싸게 교복을 사더라도 개별구매로 사는 교복과 품질에서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업체 간 경쟁이 없는 지역은 가격을 비싸게 받고 경쟁이 치열한 지역은 가격을 할인해주는 등 현재 교복 가격 수준은 소비자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성배 서울시의원, 아주초·중 통학로 보행 안전 현장 점검… 송파구청에 안전조치 요청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송파4)은 지난 13일 송파구의회 이혜숙 의장 및 송파구청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아주중학교 맞은편 차량 서비스센터 인근 현장을 방문, 불법 주차로 인한 통학로 안전 문제를 점검하고 송파구청에 조속히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아주중학교 인근 횡단보도와 맞닿은 차량 서비스센터 앞 보도에 서비스센터 관련 차량들이 무분별하게 불법 주차되어 있어, 학생들의 보행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민원에 따라 긴급히 이뤄졌다. 이 의원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아주중 맞은편의 차량 서비스센터 앞에 센터 입고 대기 차량을 포함한 다수의 차량들이 보도와 자전거 통행로를 점유하고 있어 보행자가 정상적으로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는 “아주중학교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오는 학생들이 차량으로 막힌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피해 차도를 가로지르는 모습을 봤다”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걸어야 할 보도를 차량이 점유하고 정작 아이들은 위험한 차도로 내몰린 모습을 봤다”라며 안전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함께 현장을 찾은 송파구청 주차정책과 및 도시교통과 관계자들에게 ▲불법 주정차 방지를 위한 단속용 C
thumbnail - 이성배 서울시의원, 아주초·중 통학로 보행 안전 현장 점검… 송파구청에 안전조치 요청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