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커진 과일 도둑…트럭 훔쳐 버젓이 장사

간 커진 과일 도둑…트럭 훔쳐 버젓이 장사

입력 2013-09-26 00:00
수정 2013-09-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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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과일만 훔치다 나중에는 트럭을 훔쳐 과일을 팔고 다닌 도둑이 경찰에 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과일가게나 슈퍼마켓에 몰래 들어가 과일 등을 갖고 나오고 주차된 트럭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권모(37)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올해 7월 20일 새벽 3시 30분께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는 과일가게 천막을 찢고 들어가 30만원 상당의 사과·포도 상자를 훔치는 등 7월부터 2개월 동안 서울 강북 지역에서 8차례에 걸쳐 총 820만원어치의 과일이나 스팸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지난 8월 12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거리에 문이 열린 채 세워진 포터 차량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권씨는 차를 훔치고 나서는 과일이나 참치캔 등을 싣고 다니며 동네 주민을 상대로 싸게 판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지가 일정하지 않은 권씨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에는 직접 먹으려고 했다가 차를 훔치자 팔기 쉬워 과일을 계속 훔쳤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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