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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려면 최소 1억표를 얻어야만 한다는 게 제주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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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중앙부에 솟아 있는 해발 1950m의 한라산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정상에는 둘레 약 3㎞, 지름 500m의 화구호인 백록담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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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주는 자국민 투표율은 높으나 해외투표율이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제주라는 브랜드가 미국,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에는 아직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은 탓이다. 따라서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려면 적극적인 해외홍보를 통해 외국인들의 지지를 반드시 이끌어 내야만 한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인터넷 투표는 1인 7개 경관 지역 투표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후보지와 연계한 상호교차의 지지 등 투표 전략이 필요하다. 사해의 경우 분쟁국가인 이스라엘과 요르단, 팔레스타인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공동홍보를 전개하고 있을 정도다. 사해의 웹사이트(www.votedeadsea.com)는 지난해부터 한국어를 포함해 세계 7개국 언어로 홍보하고 있고, 제주를 온라인 투표 예시에 포함시키는 등 제주의 동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전략을 구사 중이다. 사해는 이런 발빠른 전략 덕분에 세계 최대 검색사이트인 구글에서 ‘New7Wonders’를 검색하면 최상위 순위로 검색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3일부터 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태국어, 아랍어, 터키어 등 11개 외국어로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을 홍보하고 있다.
뉴세븐원더스 인터넷사이트 제공
제주와 경합 세계 7대 경관 후보지
7일 현재 우리나라 제주와 경합하고 있는 세계 7대 자연경관의 주요 후보지. 위쪽부터 베트남의 ‘할롱베이’, 브라질·아르헨티나의 ‘이구아수폭포’, 몰디브의 ‘몰디브섬’, 호주의 ‘그레이트베리어리프’, 베네수엘라의 ‘앙헬폭포’, 이스라엘·요르단·팔레스타인의 ‘사해’, 필리핀의 ‘푸에르토프린세사’.
뉴세븐원더스 인터넷사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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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해외 지지를 얻지 않고서는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는 데 역부족”이라며 “다른 후보지와 연대해 상호지지 투표하는 방안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1-04-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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