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등 심혈관계 부작용
대표적인 ‘다이어트 약’인 시부트라민(비만치료제)이 유럽,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판매가 중단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14일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부작용이 보고된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의 국내 판매를 중단시키고,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해서는 자발적 회수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9일 미국의 식품의약청(FDA)이 시부트라민의 처방·사용 중지를 내린 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식약청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 7월 시부트라민의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을 때 “위험성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시판유지를 결정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같은 사안에 대한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 문제는 시판 유지를 결정한 3개월 전과 지금의 상황이 변한 게 거의 없는데 전격적으로 판매중지를 내렸다는 점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0-10-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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