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와세다대 명예 법학박사 학위

이건희 회장 와세다대 명예 법학박사 학위

입력 2010-09-24 00:00
수정 2010-09-2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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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지난 20일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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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와세다대학 시라이 가쓰히코 총장으로부터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는 삼성그룹 이건희(왼쪽) 회장.  삼성전자 제공
일본 와세다대학 시라이 가쓰히코 총장으로부터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는 삼성그룹 이건희(왼쪽) 회장.
삼성전자 제공


시라이 가쓰히코 와세다대 총장은 대학 오쿠마 강당에서 열린 이 회장의 학위 수여식에서 “이 회장은 항상 시대를 앞서가는 리더십을 발휘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뒀으며 한국의 삼성에서 세계의 삼성으로 변모시켰다.”며 학위 이유를 밝혔다.

시라이 총장은 또 “이 회장은 1993년 ‘나부터 바꾸겠다’는 슬로건으로 질을 중시하는 신경영을 주창하면서 자기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해 국내외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삼성을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 기업으로 약진시켰다.”고 평가했다.

시라이 총장은 “이 회장 취임 당시 170억달러였던 그룹 매출액이 2009년 말에는 1720억달러에 달했고, 주식 시가총액은 12억달러에서 1560억달러로 증가했다.”고도 강조했다.

와세다대는 이례적으로 학위 이유를 밝힌 현창장(顯彰狀)을 일본어와 영어로 싣는 등 각별하게 예우했다. 와세다대는 1965년 이 대학 상학부를 졸업한 이 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주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으며, 이번에 이 회장이 받아들였다. 이 회장은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수여식 내내 단상에서 부인 홍라희 여사와 함께 행사를 지켜봤으며 시라이 총장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뒤 별도의 인사말은 하지 않았다.

학위 수여식에는 부인 홍 여사 외에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 담당 전무,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 등 거의 모든 가족이 참석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lree@seoul.co.kr
2010-09-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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