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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별것 아닌 것으로 여겨졌던 제4호 태풍 뎬무가 북상하면서 위세를 떨치는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했다. 당초 ‘효자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크고 작은 피해를 가져왔다. 기상청은 뎬무의 세력이 점차 강해진 원인을 북상하는 해상이 고(高)수온으로 형성돼 있어 태풍의 세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했다. 북태평양고기압에서 불어 나오는 바람이 태풍의 회전력을 유지시켜 줬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돌던 팽이가 힘을 잃고 쓰러지려 할 때 팽이채로 때려 주는 것과 같은 효과다.
연합뉴스
불광천 범람… 택시기사 사망
10일 서울 성산동 불광천 범람으로 물에 잠긴 택시를 소방관들이 끌어내고 있다. 사고 택시에서 미쳐 빠져나오지 못한 택시기사는 결국 숨졌다. 이날 서울 은평구 일대에 시간당 94㎜의 국지성 호우가 내려 시민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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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2010-08-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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