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23일 방미… 미·중·일과 전략협의 가속

김장수 23일 방미… 미·중·일과 전략협의 가속

입력 2013-10-21 00:00
수정 2013-10-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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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과 4년만에 안보협의회 새달 개최 조율… 자위권 논의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오는 23일 미국을 방문해 한·미 고위급 전략대화를 갖는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김 실장의 이번 방미는 다음 달 예정된 중국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과의 한·중 고위급 전략대화를 앞두고 이뤄지는 것으로, 북한·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미 간 외교안보 사안 등이 폭넓게 협의될 예정이다.

한·일 양국도 2009년 12월 이후 4년간 열지 못한 안보정책협의회를 갖기로 사실상 방침을 정하고 다음 달쯤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한국과 미국·중국·일본 간 북핵 전략외교가 이달 말부터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은 연이은 외교 일정을 통해 중국과 북한을 겨냥한 미·일 군사동맹 강화로 불안정 요소가 커진 동북아 정세 속에서 미·중 양 강대국 사이에서 균형 외교를 펼쳐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

김 실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의 외교안보담당 고위급 당국자들을 만나 미·일 간 집단적 자위권 추진 등 동북아 정세에 영향을 미치는 안보 사항 등을 심도 있게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안보정책협의회의 핵심 의제는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추구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평화 헌법의 기본 이념하에 과거사에서 기인하는 주변국의 우려를 해소하면서 역내 평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힌 상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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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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