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이어지길” “역전 발판”…수도권 與 당심 결집한 킨텍스

“대세 이어지길” “역전 발판”…수도권 與 당심 결집한 킨텍스

반영윤 기자
입력 2026-08-16 16:26
수정 2026-08-16 16: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金 지지자 “총리 출신이 국정 든든히 뒷받침”
鄭 지지자 “검찰개혁 완수 마무리해낼 대표”
宋 지지자 “광역단체장 지낸 경제전문가 必”

이미지 확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서울 순회경선이 열리는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앞에서 유튜버들이 율동을 하며 김민석 당대표 후보 지지를 표현하고 있다. 반영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서울 순회경선이 열리는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앞에서 유튜버들이 율동을 하며 김민석 당대표 후보 지지를 표현하고 있다. 반영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서울 순회경선이 열리는 16일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앞에 모인 당원들은 푸른색 티셔츠를 입고 볼캡을 쓴 채 각자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을 연신 불렀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이름과 기호를 외치는 목소리가 뒤섞이면서 전당대회 순회경선의 마지막 승부는 행사장 밖에서부터 달아올랐다.

김민석(기호 3번) 후보 지지자들은 노란색 기호 ‘3’이 새겨진 상의를 입고 ‘#다시 이기는 민주당 김민석 3’이라고 적힌 손팻말과 김 후보의 얼굴이 담긴 부채를 좌우로 흔들며 율동을 선보였다. 그 뒤편에서는 ‘#우리가 정했어요’라고 적힌 남색 깃발과 정청래(기호 2번) 후보의 얼굴이 담긴 깃발이 펄럭였다.

조금 떨어진 곳에는 ‘비상하라 송골매’라고 쓰인 대형 입간판이 세워졌다. 송영길(기호 1번) 후보 지지자들은 짙은 파란색 옷을 입고 기호 1번 손팻말을 든 채 송 후보가 입장하기를 기다렸다.

이미지 확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서울 순회경선이 열리는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앞에서 한 시민이 ‘알았어 정청래 찍을게’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어 올리고 있다. 반영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서울 순회경선이 열리는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앞에서 한 시민이 ‘알았어 정청래 찍을게’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어 올리고 있다. 반영윤 기자


행사장 앞에 모인 당원들은 저마다 바라는 당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를 지지하는 서울시민 김희영(42)씨는 “정부가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총리를 지낸 인물이 당대표를 맡아 국정을 뒷받침했으면 한다”며 “지금의 대세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전날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에서 57.54%를 얻어 정 후보(32.65%)를 24.89%포인트 차로 앞섰다.

정 후보를 지지하는 김인순(78)씨는 “이제야 탄력을 받은 우리의 소망인 ‘검찰개혁’을 완수하려면 개혁을 잘하는 당대표가 필요하다”며 “최근 결과는 아쉽지만 수도권 경선에서 역전의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누적 득표율 1위인 김 후보(52.21%)와 2위인 정 후보(38.14%)의 격차는 14.07%포인트 차로 벌어졌다. 호남 경선 전 충청권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제주·인천, 강원·TK(대구·경북) 경선까지의 누적 격차는 1.48%포인트에 불과했다.

이미지 확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서울 순회경선이 열리는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앞에서 송영길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송 후보를 기다리며 ‘총선필승 원팀대표’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반영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서울 순회경선이 열리는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앞에서 송영길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송 후보를 기다리며 ‘총선필승 원팀대표’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반영윤 기자


경기 남양주에서 온 김모(58)씨는 송 후보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끌 적임자라며 끝까지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세 후보 중 유일하게 광역단체장을 지낸 경제 전문가인 송 후보가 이재명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정확히 이해하고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전날 기준으로 누적 득표율 9.65%를 올렸다.

세 후보는 오전 경기 연설회에서도 서로 다른 승부수를 띄웠다. 김 후보는 기본소득·지역화폐 확대와 경기북부 접경지역 정상화를 약속하며 ‘K-황금시대’를 강조했다. 정 후보는 호남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도 당의 단결과 강력한 개혁을 앞세웠다. 송 후보는 접경지역인 경기도의 특성을 부각하며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전면에 내걸었다.

이미지 확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경기 순회경선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16일 경기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앞으로 당원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반영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경기 순회경선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16일 경기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앞으로 당원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반영윤 기자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합동연설회 시작 시각이 다가오자 후보들의 기호가 새겨진 옷을 입은 지지자들과 손팻말을 든 당원들의 발걸음이 전시장 입구로 이어졌다. 민주당은 이날 발표되는 수도권 경선 결과를 포함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17일 대전 전국당원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확정한다.
세줄 요약
  • 킨텍스서 민주당 수도권 경선 열기 고조
  • 김민석 대세론, 정청래 역전론, 송영길 비전 경쟁
  • 17일 대전서 새 지도부 확정 예정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