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슈퍼위크… 김민석·정청래 ‘널뛰기’ 여론조사 속 총력전

호남 슈퍼위크… 김민석·정청래 ‘널뛰기’ 여론조사 속 총력전

강윤혁 기자
입력 2026-08-12 00:04
수정 2026-08-1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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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싸움 번지는 與당권 경쟁

조사마다 0.2%P·11.6%P차 ‘제각각’
鄭측, 불법 전화방 의혹 고발 예고
계파갈등 부각에 금주 최고위 취소
전대 이후 당내 화합 최대 숙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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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7전당대회를 엿새 앞둔 11일 김민석(왼쪽) 당대표 후보가 서울 송파구 가락몰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청래(가운데) 후보가 이날 전남광주 북구 광주교대 교육매체센터에서 열린 초청강연회에 참석해 발언 중인 모습. 같은 날 전남광주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에서 열린 ‘이순신과 흥양수군 기획전시 개막식’에서 송영길(오른쪽)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전남광주 연합뉴스·송영길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8·17전당대회를 엿새 앞둔 11일 김민석(왼쪽) 당대표 후보가 서울 송파구 가락몰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청래(가운데) 후보가 이날 전남광주 북구 광주교대 교육매체센터에서 열린 초청강연회에 참석해 발언 중인 모습. 같은 날 전남광주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에서 열린 ‘이순신과 흥양수군 기획전시 개막식’에서 송영길(오른쪽)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전남광주 연합뉴스·송영길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의 최대 승부처로 불리는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가 11일 시작되면서 송영길·정청래·김민석(기호순) 후보들도 사활을 건 득표전에 나섰다. 예측불허 양상에 여론조사 결과도 들쑥날쑥한 가운데 후보 간 감정 싸움이 격해지면서 전대 이후 화합이 최대 숙제로 떠올랐다.

이날 공개된 리얼미터의 민주당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9~10일 무선ARS,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결과를 보면 김 후보 46.8%, 정 후보 35.2%, 송 후보 6.5% 순으로 집계됐다. 전당대회에 반영되는 국민 여론조사(30% 반영)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반면 뉴시스·에이스리서치 조사(9~10일 무선ARS,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선 김 후보와 정 후보가 각각 36.9%, 36.7%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송 후보는 7.5%였다. 같은 기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조사였는데도 상이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정 후보는 페이스북에 에이스리서치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0.2%(포인트)가 부족하다. 당원들께서 믿을 사람, 의리맨 정청래의 손을 잡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전남광주 일대를 찾은 정 후보는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선 “호남이 없었으면 민주주의도 없었다. 호남의 어머니 아버지들이 정청래를 지켜달라”고 썼다.

김 후보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찾아 출근 인사를 한 뒤 전북도의회를 찾아 “‘호남 대한 3대 메가프로젝트’와 함께 새롭고 원대한 ‘전북 메가 플랜’을 만들고 이뤄내겠다”며 전북의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서울로 이동해 서울·경기 경선에도 대비했다.

사실상 호남 상주 전략을 택한 송 후보는 조선대에서 열린 전남광주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하는 등 연고를 앞세워 반전을 꾀하고 있다. 송 후보는 “호남의 아들 기호 1번 송영길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계파 갈등이 감정 싸움으로 비화하면서 누가 당대표가 되더라도 당내 화합이 최대 숙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공개 최고위원회의가 계파간 공방장으로 변질됐다는 우려가 나오자 당 지도부는 이번주 공개 최고위를 아예 열지 않기로 했다.

친명(친이재명)계 강득구 최고위원은 “거짓말을 일삼는 정 후보는 당대표 자격이 없다”고 정 후보를 공개 비판했다. 반면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들은 “가짜 뉴스를 흘려 당대표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 아니냐”고 반박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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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 측은 광주 북구을 지역위원회에서 김 후보를 위한 불법 선거운동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해당 지역을 지역구로 둔 전진숙 의원은 “악의적 음해”라며 중앙당 윤리감찰단 징계 청구와 무고죄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맞섰다.
세줄 요약
  •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 시작, 전대 승부처 부상
  • 여론조사 결과 엇갈리며 김민석·정청래 접전
  • 계파 갈등·의혹 공방 속 전대 후 화합 과제
2026-08-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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