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재건 기대 모으는 정치인”…日 요미우리가 치켜세운 오세훈

“보수 재건 기대 모으는 정치인”…日 요미우리가 치켜세운 오세훈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6-07-04 20:15
수정 2026-07-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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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미우리, 오세훈을 보수 재건 기대주로 평가
  • 서울시장, 차기 대권 발판 가능성 함께 조명
  • 오세훈, 진심·포용·유능으로 보수 재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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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일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서울 청년 AI 사다리’ 정책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6.7.2.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일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서울 청년 AI 사다리’ 정책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6.7.2. 연합뉴스


일본 보수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이 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인터뷰를 한 뒤 “보수 재건의 기대를 모으는 유력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전날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오 시장과의 인터뷰를 이날 오전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보도했다. 신문은 “서울은 인구가 약 930만명(2025년 기준)에 달하는 정치·경제의 중심지”라며 “서울시장은 시정 성과를 내세울 수 있을 경우 차기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자리로, 이명박 전 대통령도 서울시장을 거쳐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오 시장은 보수계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4년 계엄령을 선포한 데 초기부터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며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윤 전 대통령과 가까운 장동혁 당 대표의 지원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장 대표와의 갈등 끝에 올해 1월 제명된 뒤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보수 재건의 기대를 모으는 유력 정치인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1874년 창간된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에서 가장 많은 발행 부수인 하루 약 525만부를 발행하는 보수 매체다.

오 시장은 이 인터뷰에서 “보수가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진심’, ‘포용’, ‘유능’이라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며 “사회적 약자에게 다가가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지속해서 높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면, 보수는 다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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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새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으로는 “경제 발전 과정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다가가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것”과 “주택 공급 확대”를 꼽았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보유세와 거래세를 동시에 올리는 한편 주택담보대출을 대폭 제한하고 있어 동의하기 어렵다”며 “이러한 정책은 전세보증금과 월세 상승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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