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지역사랑상품권 2.5조 발행”…국힘 ‘외박 강요’ 주장엔 법정 대응

정원오 “지역사랑상품권 2.5조 발행”…국힘 ‘외박 강요’ 주장엔 법정 대응

이준호 기자
입력 2026-05-15 12:18
수정 2026-05-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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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랑상품권 1인당 구매·한도 확대
소요 예산은 2500억원 수준으로 추정
국힘 ‘외박 강요’ 주장엔 “허위조작” 반박
‘감사의 정원’은 용산 이전까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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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공약 발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공약 발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5일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 2조 5000억원어치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감사의 정원’을 두고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정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사랑상품권은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직접 덜고, 골목상권 매출을 살리는 가장 체감도 높은 민생정책”이라며 지역화폐 발행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국비 지원을 줄였고 2024년부터는 사실상 중단했다”며 “그 결과 자치구 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지난 2021년 1조 4672억원에서 2026년 5월 현재 6488억원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은 시민 생활비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효과가 더 큰 자치구 사랑상품권 지원은 축소한 반면, 보여주기식 광역상품권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바꿨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의 1인당 구매·보유 한도를 확대하고 동시에 할인율을 코로나 팬데믹 시기와 동일한 10%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소요 예산은 할인율 10% 기준 약 2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서울시와 자치구 간 예산 분담 비율은 향후 편성 과정에서 협의해 확정하며, 시비 부담 비율을 높여 자치구의 추가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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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정원오 후보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정원오 후보 정원오(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 발표 기자 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기형 의원, 정 후보, 이해식 의원.


정 후보는 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과거 양천구청장 비서 시절 발생한 술자리 폭행 사건의 ‘외박 강요’ 의혹에 대해선 “네거티브, 마타도어이자 허위조작”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네거티브가 아니면 선거를 뒤집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국민의힘이) 하고 있는 허위조작”이라며 “이 부분은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기형 민주당 의원 역시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 5년을 평가하는 선거인데, 네거티브로만 선거를 치르는 게 정상적인 선거운동인지 의문”이라고 비판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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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된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에 대해선 이전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 후보는 “22개 UN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의도는 응당한 취지”라면서도 “장소성 맥락이 없는 지금 위치는 적당하지 않다.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이전을 의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줄 요약
  • 지역사랑상품권 2조5000억원 발행 공약
  • 할인율 10% 상향과 한도 확대 방침
  • 외박 강요 의혹에 법적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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