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美 군사·비군사적 지원 요청 없었다”

조현 “美 군사·비군사적 지원 요청 없었다”

백서연 기자
백서연 기자
입력 2026-03-06 16:10
수정 2026-03-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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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중동 사태 관련 국민 보호 관련 질의를 듣던 도중 생각에 잠겨 있다. 2026.3.6. 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중동 사태 관련 국민 보호 관련 질의를 듣던 도중 생각에 잠겨 있다. 2026.3.6. 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미국 측으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6일 밝혔다. 다만 주한미군의 중동 무기 투입과 관련해 한미가 “군 당국 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미국이 대한민국에 군사적 또는 비군사적 지원이나 협력을 요청한 것은 없느냐’는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주한미군 병력도 중동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주한미군 무기의 주동 차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미간에 긴밀한 소통을 해오고 있다”면서도 “제가 주한미군의 전력 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경기 평택 오산기지에서 기존 배치된 패트리엇 포대 외 다른 미군기지에 있던 C-5와 C-17 등 대형 미군 수송기도 식별됐다. C-17보다 큰 C-5가 오산기지로 온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주한미군 전력 이동이 중동 투입 목적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주한미군 관계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작전 보안상 이유로 특정 군사 능력이나 자산의 이동 재배치 또는 잠재적 재배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답을 피했다. 이어 “주한미군은 한반도에서 강력하고 준비된 전투 수행 능력을 갖춘 전력 태세를 유지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으며 또 미국은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확고한 공약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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