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부터 들썩… 지방·보궐선거 물밑싸움 시작됐다

여야 지도부부터 들썩… 지방·보궐선거 물밑싸움 시작됐다

손지은 기자
입력 2025-11-07 00:59
수정 2025-11-0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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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 7명 중 5명 후보군 언급
서울 전현희·경기 김병주 등 거론
국힘 지도부 절반 이상 원외 인사
경북 김재원·경기 김민수 도전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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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내년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가운데 여야 지도부에서도 상당수 인사가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고위원들이 줄줄이 출마할 경우 일찌감치 지도 체제가 개편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6일 민주당 최고위원 7명 중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후보군으로 언급되는 사람은 5명이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한준호·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은 경기지사, 지명직인 서삼석 최고위원은 전남지사 후보로 거론된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항마로는 지도부 외 인사도 다수 거론되는 만큼 경선 과정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의 재선 도전으로 경기도 행정수장을 둘러싼 당내 경선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최고위원이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로부터 6개월 전인 다음달 5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다만 거론되는 모든 인사가 동시에 출마에 나설 경우 지도부 개편이 불가피하다. 이에 민주당 관계자는 “사퇴 시한을 앞두고 그런 방향(비상대책위원회 전환)으로 가지 않도록 사전에 정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과 달리 원외 인사들이 지도부 절반 이상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도 일부 인사의 지방선거 도전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지도부뿐 아니라 현역 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에 관해선 당에서 종합적인 기준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소속 이철우 지사가 3선 도전에 나서는 경북지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 성남분당을 당협위원장을 지낸 김민수 최고위원도 지지층을 중심으로 보궐선거 또는 경기지사에 도전해야 한다는 요구가 크다. 경기지사에 현역 의원이 차출될 경우 보궐 도전 가능성도 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은 이병진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평택을 조직위원장에 공모했다. 다만 지도부는 보궐이 예정된 곳은 위원장 선정을 서두르지 않고 전략 지역으로 남겨 둘 전망이다. 양 최고위원의 경우 경기지사 도전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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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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