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가 일본어 노래를 부른 까닭은[정치뉴스 테이크아웃]

정청래가 일본어 노래를 부른 까닭은[정치뉴스 테이크아웃]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5-09-19 00:21
수정 2025-09-1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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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가요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
日대사 만난 자리서 분위기 풀어
‘아는 한국 노래 없느냐’ 권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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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요꼬하마, 부루 라이또 요꼬하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가수 고 이시다 아유미의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를 불렀다고. 1968년 발표 후 한국에서도 크게 유행하면서 중년층엔 친숙한 노래. 정 대표의 형이 이 노래를 즐겨 불러.

10남매 중 막내로 개구쟁이(?) 기질이 있는 정 대표는 노래 솜씨를 뽐낸 뒤 미즈시마 대사에게 “아는 한국 노래 없느냐”고 물으며 마이크를 건네려 했다고. 정 대표가 일본 노래를 부르자 미즈시마 대사는 상당히 좋아했다는 후문. ‘강성 이미지’ 탓에 접견 자리에 부담을 느꼈을 법한데 정 대표가 일본 노래로 분위기까지 풀어 준 셈. 다만 답례송은 없었다고.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과거사 문제도 직접 거론하지 않아. “양국이 지혜롭게 문제를 잘 풀어 갔으면 좋겠다”고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이 전부. 이에 정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일 외교 기조에 적극 발을 맞췄다는 해석도.

정 대표에게 노래는 유일한 취미. 그는 책 ‘거침없이 정청래’에 썼듯 골프도, 당구도, 포커도 못 친다고. 정 대표가 즐겨 부르는 노래 중 장사익 선생의 ‘찔레꽃’엔 특별한 사연도 있어. ‘찔레꽃’은 2016년 공천 탈락 후 정 대표가 혼자 운전하고 다닐 때 차 안에서 조용히 울면서 들었던 노래. 2022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 순회를 할 때 이런 사연을 전한 정 대표는 “오늘은 울지 않고 불러 보겠다”며 당원들 앞에서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를 열창하기도.

정 대표는 지난 17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 현장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제주를 소재로 한 노래 ‘잠들지 않는 남도’를 불러 화제. 자리에 앉은 채로 노래 첫 소절과 둘째 소절인 ‘외로운 대지의 깃발 흩날리는 이녁의 땅. 어둠살 뚫고 피어난 피에 젖은 유채꽃이여’를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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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수안보연수원에서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를 주제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서울시정 전반에 걸친 철저한 점검과 실질적인 대응책을 도출하고, 지방의회의 의정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목표를 ‘오세훈표 정책의 실체 규명과 민생 회복’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목표로 ▲정책과 예산으로 공공성 회복 ▲민생과 복지로 시민일상 회복 ▲평가와 개혁으로 변화하는 서울을 제시했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기조발제에서 상임위원회별 핵심 과제 설정과 책임의원제 도입 및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행정사무감사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언론 소통 전략을 다뤘다. 이어 진행된 ‘상임위원회 분임토론’에서는 정책조정위원회가 선제적으로 발굴한 상임위별 핵심 현안을 바탕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의원들은 사안별 주요 쟁점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파악하고 주제별 책임의원을 배정하는 등 행정사무감사의 실질적인 성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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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목이 메었다”며 “역사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온갖 고통을 감내했을 제주도민에게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2025-09-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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