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공급 1.5배 확대… KTX·SRT 역귀성 30~40% 할인

설 성수품 공급 1.5배 확대… KTX·SRT 역귀성 30~40% 할인

조중헌 기자
조중헌 기자
입력 2025-01-09 17:33
수정 2025-01-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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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안정·소비진작’ 당정협의
온누리 5.5조 발행, 할인율 15%
11조 규모 서민정책금융 지원
최대 3만원 숙박쿠폰 100만장 배포
중기 등 근로자 40만원 여행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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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민의힘이 이번 설 연휴 기간 물가 불안이 없도록 성수품 공급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설 성수품 가격 안정 및 소비 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설 연휴까지 배추·무·사과·배 등의 성수품 16개 품목의 공급 물량을 평시보다 1.5배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오는 27일부터 31일 닷새간 귀성·귀경길 지원을 위해 KTX·SRT 역귀성 요금을 30~40% 할인하기로 결정했다.

명절 기간 소비 진작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50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또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현행 10%에서 15%로 상향하고 환급 행사도 진행한다. 이어 카드형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13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할 경우 4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는 방침이다.

서민·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자금도 지원한다. 당정은 역대 최대 11조원 규모의 서민정책금융과 소상공인 기술보증형(기보형) 전환보증 2조원 신규 공급을 이달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설 명절 기간에 1조 7000억원을 포함해서 올 한해 총 26조 5000억원의 정책 금융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30만원 규모의 배달·택배비를 한시 지원하고, 폐업 지원금을 현행 최대 25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조정하는 사업도 다음달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상인 대상으로는 총 50억원의 성수품 구매 대금을 지원한다. 저소득·중증장애인 근로자 1만 3000명에 대한 월 7만원의 교통비도 조기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결정된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이어 후속 조치로 최대 3만원 규모의 비수도권 지역 숙박쿠폰을 100만장 신규 배포하기로 했다. 이어 중소기업 등 근로자 15만명에게 총 40만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국내관광 촉진 및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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