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등 중소도시 서울 편입’ 반대 58.6%, 찬성 31.5% [리얼미터]

‘김포 등 중소도시 서울 편입’ 반대 58.6%, 찬성 31.5% [리얼미터]

최재헌 기자
최재헌 기자
입력 2023-11-02 13:53
수정 2023-11-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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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23.11.2 오장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23.11.2 오장환 기자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정한 ‘경기 김포시 등 서울시 접경 도시들의 서울시 편입 방안’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 도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이 58.6%로 집계됐다. ‘찬성한다’는 31.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0%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주요 관심지인 인천·경기에서는 반대 65.8%, 찬성 23.7%로 찬반 간 차이가 42.1%포인트로 조사 대상 지역 중 가장 컸다. 편입 대상인 서울에서도 반대가 60.6%로 찬성(32.6%)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이외에 ▲대전·충청·세종은 반대 67.5%·찬성 25.5% ▲부산·울산·경남 반대 52.9%·찬성 41.1% ▲광주·전남·전북 반대 45.3%·찬성 34.5% 등에서도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반대 45.7%·찬성 44.3%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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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연합뉴스
그래픽 연합뉴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이 과반으로 나타났다. 특히 18~29세에서는 반대 74.5%·찬성 21.7%로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반대 의견이 70%를 넘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보수층에서는 찬성 의견이 더 많았다. 직업별로는 무직·은퇴·기타를 제외한 나머지 직업군 모두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많은 가운데, 특히 판매·생산·노무·서비스 직군에서 반대 비율(69.9%)이 높게 나타났다.

해당 정책의 추진 배경에 대해서는 ‘정치적 이해에 따른 것’이라는 응답 비율이 58.8%로 나타났고, ‘해당 지역 주민의 필요에 따른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27.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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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해당 정책을 추진할 적합한 주체로 경기도나 서울시가 가장 적합하다는 응답의 비율이 3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포 등 서울 근접 기초 단체(20.2%), 중앙정부(13.2%), 국회나 정치권(12.6%) 순이었다. 기타 또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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