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과 딸 조민이 지난 4월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저자와의 대화’에서 팬이 선물한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있다. 연합뉴스
조 전 장관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만신창이 가족을 챙기며, 과거와 현재를 성찰 또 성찰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 전 장관이 인용한 언론 보도를 보면 ▲조 전 장관이 퇴로가 없기에 총선 출마를 차기대권 징검다리로 삼으려 한다 ▲민주당 공천 가능성이 거의 없다 ▲따라서 친문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즉 문재인 전 대통령,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반명그룹을 형성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조국 팬덤과 이재명 팬덤, 친문 지지자들과 친명 지지자들이 극한 대립을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딸 조민씨 입시관련 서류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던 조 전 장관은 17일 항소심 첫 공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딸 조민씨는 고려대와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했던 입학 취소처분 취소 소송을 취하했다. 아들 조원씨는 연세대 석사 학위를 자진 반납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조 전 장관의 출마와 엮기도 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2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국 전 장관 자녀들과 관련된 소송 취하 이야기를 듣고 느끼는 것은 ‘실제로 총선 출마를 감행하겠구나’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러한 일을 “쟁송이 길어지면서 공교롭게도 출마 시기에 재판 결과가 나와 논쟁화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함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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