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본받아 여론 귀담아야”...문민정부 30주년 세미나서 한자리 모인 동교동&상도동계

“YS 본받아 여론 귀담아야”...문민정부 30주년 세미나서 한자리 모인 동교동&상도동계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3-03-15 18:05
수정 2023-03-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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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정부 출범 30주년을 맞아 옛 동교동계(DJ)·상도동계(YS)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 김영삼 대통령을 회고하는 동시에 문민정부의 성과와 의미를 되짚고자 마련된 이 자리선 “겸허하게 생각하고 무게 있게 행동하라”는 정치권을 향한 쓴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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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3년 대통령 취임식에서 국민들을 향해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국민의 자유와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대통령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내용의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서울신문DB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3년 대통령 취임식에서 국민들을 향해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국민의 자유와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대통령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내용의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서울신문DB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와 김영삼민주센터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화 30년, 문민정부 출범 30년’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엔 권노갑·김덕룡·이석현 전 의원 등 옛 동교동·상도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민추협 회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 등도 자리했다.

문민정부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수성 전 총리는 기조 발언에서 “국내외적 난제가 산적해 있는데 국민은 갈라져 있고 정치는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김영삼 대통령의 애국적 리더십을 본받아 정치권은 자기주장과 아집에서 한발씩 물러서서 겸허하게 성찰하고 무게 있게 행동하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전 의원도 군 하나회 척결, 여성 사회 참여 확대 등 문민정부의 개혁 성과를 언급하면서 “그렇게 이 나라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지만 30여년이 지난 오늘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키고 쟁취했노라 말하기 부끄러운 상황이 됐다”면서 “(정치권이) 다중적 위기의 국제정세 속 새로운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헌신할 각오를 다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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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계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은 이번 정부의 대일정책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민 여론’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 전 부의장은 “김영삼 대통령은 민심에 귀 기울이고 국민 여론을 굉장히 존중했다”면서 “윤 대통령께서도 김영삼 대통령의 국민 여론을 귀담아듣는 정신을 많이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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