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미사일 대응 합참 산하 ‘핵WMD대응본부’ 2일 창설

북한 핵 미사일 대응 합참 산하 ‘핵WMD대응본부’ 2일 창설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3-01-02 17:10
수정 2023-01-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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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높아지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합동참모본부 산하 ‘핵·WMD(대량살상무기)대응본부’가 2일 문을 열었다.

합참은 이날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핵·WMD대응본부 창설식을 열었다. 핵·WMD대응본부는 기존에는 합참 전략기획본부 예하 핵·WMD대응센터에 정보·작전·전력·전투발전 기능을 추가했다. 합참은 이르면 내년에는 핵·WMD대응본부를 전략사령부로 확대·발전시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초대 본부장으로 취임한 박후성(육사 48기) 육군소장은 “북한의 어떠한 핵·미사일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와 함께 적을 압도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조기에 구비하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전략사령부는 한국형 3축 체계를 총괄하는 기구 성격으로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 스텔스 전투기, 3000t급 잠수함 등 전략자산의 작전을 지휘할 전망이다. 3축 체계는 북한이 핵미사일을 발사하려 할 때 선제 타격하는 킬체인, 미사일을 공중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핵미사일 공격에 보복하는 대량응징보복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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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 제공
합동참모본부 제공
군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한 인터뷰에서 “실효적 확장 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전략폭격기뿐 아니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다른 핵전력 운용에 대한 한미 공동연습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이미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열린 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핵전력 운용 공동기획과 공동연습에 합의한 바 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달 30일 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2차 시험비행에서 1단을 제외한 2~4단 엔진의 실제 점화와 연소까지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3월 30일 1차 시험에서는 2단 엔진만 연소했다. 두 차례 시험에서 제외된 1단 엔진은 현재 설계가 완성된 단계다. 국방부는 “수년 후 소형위성이나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를 확보해 독자적 우주 기반 감시정찰 능력을 크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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