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용산구청장 예비후보, 컷오프에 극단 선택 시도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예비후보, 컷오프에 극단 선택 시도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4-25 16:28
수정 2022-04-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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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자 5인 “공천만행에 대해 尹당선인이 답 달라”
경북 의성 등 TK서도 공천 결과 항의 시위 잇따라

국민의힘 경북 의성군수 후보 경선에 출마한 김진욱(왼쪽), 최유철(가운데), 이영훈(오른쪽) 예비후보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공정한 공천 심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2022.4.24 뉴스1
국민의힘 경북 의성군수 후보 경선에 출마한 김진욱(왼쪽), 최유철(가운데), 이영훈(오른쪽) 예비후보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공정한 공천 심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2022.4.24 뉴스1
6·1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각 당의 공천 결과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청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극단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춘자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황씨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후 24일부터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간이 천막을 치고 단식 농성을 벌여왔다.

황씨의 선거운동원 A씨는 이날 오전 천막 안에 쓰려져 있던 황씨를 발견하고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했다. 황씨는 현재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후보 경선에는 황씨 등 총 8명이 출마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3명을 추려 최근 발표했다. 컷오프된 예비후보 5명(김정재·박규정·배기석·서정호·황춘자)은 입장문을 내고 경선 절차 등이 불공정했다며 항의했다. 내부적인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하기도 한 후보도 탈락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5명은 입장문에서 “서울시당 공관위원회의 결정이 당에서 정한 경선 규칙과 절차에 따른 것인지 묻고 싶다”며 컷오프 결과를 ‘공천 만행’으로 규정지었다. 이들은 이어 “이런 만행이 발생한다면 더불어민주당과 무슨 차이가 있느냐”며 “용산구를 비롯한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천이 아닌 사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준석 당대표가 답을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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