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광훈·태극기집회와 함께하냐”…오세훈 답변은

박영선 “전광훈·태극기집회와 함께하냐”…오세훈 답변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4-06 09:00
수정 2021-04-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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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집회와 함께하냐”…“그게 잘못이냐” 
서울시장 재임시절 어버이연합 지원도 지적

전광훈 태극기 집회 연설한 오세훈 후보 사진 들고 질문한 박영선 후보. 2021-04-05 MBC 방송화면 캡처.
전광훈 태극기 집회 연설한 오세훈 후보 사진 들고 질문한 박영선 후보. 2021-04-05 MBC 방송화면 캡처.
4·7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과거 태극기 집회에 참여해 연설한 것을 비판했다.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예총회관에서 진행된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TV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코로나19 방역 문제와 관련 오 후보가 과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연설한 사진을 보이며 “태극기 집회와 함께하냐”고 물었다.

오세훈 후보는 “이게 잘못이냐”고 되물었고, 박 후보는 “이분들이 소상공인 매출에 찬물을 끼얹은 주체 아니냐”며 “8·15집회 이후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생기면서 소상공인들에 다시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 됐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견강부회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박영선 후보는 당시 한 연설 내용이 무엇인지 물었고, 오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독재자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답했다. 박 후보가 “독재자의 뜻이 무엇이냐”고 다시 묻자 오 후보는 “야당을 무시하고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박 후보는 “야당을 무시하면 독재냐. 독재가 참 쉬워졌다”면서 “그러면 오세훈 시장처럼 용산참사를 일으킨 사람은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

박영선 후보는 거듭 “전광훈 목사와 태극기 집회와 함께 할 것인가 안할 것인가”라고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지만 오 후보는 “한번 나가서 연설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박영선 후보는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인가”라고 묻자 오 후보는 “그것을 지금 어떻게 말씀드리겠나, 또 이런 일이 생기도록 하려고 그러는가”라고 맞받았다.
지난 2월 23일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에서 열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최 집회 무대에서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0.2.23 연합뉴스
지난 2월 23일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에서 열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최 집회 무대에서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0.2.2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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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5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왼쪽)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각자 자리로 걸어가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5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왼쪽)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각자 자리로 걸어가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어버이연합에 도시락…아이들 급식은 반대”오세훈 후보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어버이연합 지원 건도 나왔다. 박 후보는 “재임시절 어버이연합에 지원을 했고, 언론사를 통해서도 3억8000만원을 들여 홍보를 했다”고 언급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는) 수백개 단체에 지원을 한다”면서 “언론사 홍보는 무상급식과 관련해 민주당이 비겁하게 나쁜 투표 운동을 벌이고 투표불참운동을 벌여 투표에 나오시라고 광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박영선 후보는 “어버이연합이 중요하냐, 아이들 급식이 중요하냐”며 “어버이연합에 도시락을 지원했는데 아이들 급식에는 반대하지 않았냐”고 비판했다. 오세훈 후보는 “이렇게 질문을 하냐”며 “수백개 시민단체 중 하나 지원된 것을 끄집어내다가 주요 정책과 비교하는 것이 올바른 비교방법이냐”고 반박했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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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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