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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이 제안한 제3지대 경선 가시화안철수도 “만나보겠다” 화답에
힘 실리는 계단식 단일화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공연장 ‘프리즘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금 전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1대1 토론을 통한 단일화 경선을 제안했다. 2021.1.31/뉴스1
1일 안 대표는 금 전 의원의 제안에 대해 전날 입장을 유보한 데서 나아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 대표는 “야권 파이를 키워야 한다는 제 뜻에 동의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금 전 의원에게서) 연락이 오면 만나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 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안철수 대표와의 1대1 경선을 거치는 과정에서 중도층 등 지지자들에게 우리의 정책을 설명 드리는 기회를 갖는 것이 야권 전체로 볼 때 합리적이라 생각해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의 ‘화답’에 대해서도 “연락을 시도하고 있고 조만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답했다.
2021.1.19/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야권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경선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주십시오”라고 제안하며 야권 승리를 위해 개방형 경선플랫폼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2021.1.19/뉴스1
2021.1.19/뉴스1
중진의원 회동한 국민의힘···3일 추가논의
권성동(왼쪽부터), 이명수, 홍문표, 권영세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공개 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2.1/뉴스1
이 자리에서는 안 대표와의 물밑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고 한다. 한 중진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야권 단일화에 대한 대전제는 모두가 동의하는 데다가 단일화 과정이 간단치 않은 만큼 빠른 시일 내 협의틀을 만들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안 대표의 ‘원샷 경선’ 주장이 오는 3일 회동에서 전격적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도 김 위원장은 부산 가덕도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자기들(안 대표와 금 전 의원)끼리 하는 일이니 우리가 관여할 일은 아니다. 우리 당 후보가 선정된 다음에 단일화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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