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금태섭, 서울시장 출마하면 탈당 순수성 훼손”

우상호 “금태섭, 서울시장 출마하면 탈당 순수성 훼손”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1-25 10:23
수정 2020-11-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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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해 “참 그분답지 않은 행보”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25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당을 나갈 때부터 무소속으로 서울시장 선거를 계획하고 계산하고 움직인 것이라면, 탈당 동기의 순수성이 상당히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당내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우 의원은 출마 선언 일정을 질문받자 “원래 11월 말쯤으로 예정했었는데, 현안도 많은데다 당에서 출마하려고 준비하는 분들의 거취도 분명해 보이지 않아서 지금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그룹의 맏형으로 불리는 우 의원은 이들을 겨냥한 세대교체론에 대해 “박용진 박주민 의원처럼 다음을 이어갈 정치인들이 성장하는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각각의 세대에 따른 정치적 역할과 사명이 있는 것”이라며 “우리 세대의 역할과 사명에 최선을 다하고, 그것이 끝났다고 생각되면 미련 없이 떠날 생각”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그 사명이 서울시장인가’라고 묻자 우 의원은 “아마 그렇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금태섭 전 의원은 지난 18일 “서울시장의 의미와 감당할 역할의 의미를 깊이 고민해서 감당해야 할 일이 있다면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책임감을 갖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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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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