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 예산정책협의회…당 차원서 적극적 예산 지원 약속

민주당, 강원 예산정책협의회…당 차원서 적극적 예산 지원 약속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8-10-26 13:08
수정 2018-10-2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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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6일 강원도를 찾아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주요 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강원도청에서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최문순 강원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평창동계올림픽 시설의 사후 활용 문제를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표는 “강원도에는 뭐라고 해도 평창올림픽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며 “평창올림픽이 있기 전까지는 한반도에 전쟁이 날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해서 북쪽에서도 참여하고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고 남북 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져서 2년 전과는 전혀 다른 한반도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문순 지사는 그런 점에서 ‘평화의 씨감자’라는 좋은 호칭을 붙여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제 남북관계를 잘 풀어서 금강산 관광을 잘 하게 되면 이전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지사는 “유일한 분단도인 강원도는 한국 전쟁의 피해 지역이자 냉전 유산으로 남은 지역으로 우리 당이 이끄는 남북 평화 시대에 선봉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국제적 이슈가 되어 있는 올림픽 시설 사후 활용 관련 건의를 드렸고 이후 김태년 의장이 지시해서 잉여금으로 재단을 만드는 일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당 지도부는 남북 화해 시대를 맞아 접경지역인 강원도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강원도는 앞으로 남북 간의 화해 교류가 활성화 되면서 인적 왕래 거점이 되고 남북 간 도로·철도·항만 등 물류망의 핵심축이 될 것”이라며 “당에선 이런 큰 비전을 염두에 두고 강원도에서 말씀 주시는 여러 현안과 숙원사업을 차근히 진행되도록 뒷받침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본계획 수립 중에 있는 춘천·속초 전철화사업, 남북경제협력 대비 강원·제진 철도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할 거 같다”며 “평창올림픽 시설 사후 활용도 필요한 입법과 재정 투자사업을 결정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스피드스케이트장, 하키센터, 슬라이딩센터 등 전문체육시설은 강원이 다 맡아 관리하기엔 부담돼서 국가훈련시설로 전환해 활용하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올림픽조직위원회 잉여금을 재원으로 하는 기념사업관 건립도 입법화 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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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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