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정치 끝내야… 명예 지켰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박 전 대변인은 입장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 후보직을 내려 놓는다”며 “가정사도 악용하는 저질 정치는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선거사무소 외벽에 새 현수막까지 설치하며 출마 의지를 다진 박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 비공개 회의에 참석한 뒤 돌연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오늘 최고위원회에 충분히 소명했고, 최고위원회는 저의 소명을 모두 수용했다”며 “저의 명예는 지켜졌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둘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퇴를 권유해 왔다. 한 참석자는 “12일부터 사퇴를 권유했고 박 전 대변인이 해결하려 노력했지만 (정치적 공방이) 해결되지 않자 결국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18-03-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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