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安측근 박왕규 경선패배…일부 지역 공천 철회

국민의당, 安측근 박왕규 경선패배…일부 지역 공천 철회

입력 2016-03-24 07:48
수정 2016-03-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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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의 4·13 총선 서울 관악을 후보로 이행자 전 서울시의원이 23일 결정됐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의 측근인 박왕규 ‘더불어 사는 행복한 관악’ 이사장은 탈락했다.

이 전 시의원은 이날 서울 신림동 제이타워웨딩에서 치른 숙의선거인단 경선에서 승리해 당 후보로 결정됐다.

관악을에서는 박 이사장의 단수 공천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았으나 이 전 시의원이 경선을 요구하면서 반발, 공천심사 결과 발표가 지연됐고 결국 숙의선거인단 경선을 치르기로 절충됐다. 이 과정에서 안 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측의 계파 간 알력설이 나오기도 했다.

국민의당은 또한 5차 경선 결과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선에서 강형욱 전 재정경제부 재정정책심의관, 경기 오산에서 최웅수 전 오산시의회 의장을 후보로 결정했다.

서울 노원을에는 황상모 전 일양식품 대표, 경기 광명을에는 송백석 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 부의장을 전략공천했다.

경기 파주을 김상환 후보와 서울 강남갑 김성욱 후보는 공천을 발표했다가 “본인의 사퇴 의사”에 따라 하루도 안돼 철회했다. 경기 화성시갑 현택수 예비후보도 전략공천으로 발표됐다가 담당자 착오라며 번복했다.

부산진갑과 해운대갑, 연제에서도 3명의 후보가 탈당 또는 사퇴해 빈 자리가 생겼다.

이와 관련해 후보 심사가 졸속으로 이뤄지고 행정 절차 곳곳에 구멍이 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4·13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한길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갑에 임동순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

김 의원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거구가 비어있으니까 공천한 것 아니겠나. 김 의원이 언짢을 일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측 이수봉 후보와 신학용 의원 보좌관 출신 이도형 후보가 갈등을 빚던 인천 계양갑에서는 이수봉 후보가 단수공천됐다.

전남 고흥·보성·강진·장흥 경선에서 황주홍·김승남 의원에 밀려 낙천한 김철근 후보는 서울 구로갑에 공천됐다.

용인정 김종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후보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 국민의당 후보로 표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최고위는 또 선거대책위원회 상황본부를 신설, 본부장에 임내현 의원을 임명했다. 선대위 고문에는 권노갑·정대철 전 의원을 임명했다.

김승남 후보(전남 고흥·보성·강진·장흥)와 정용화 후보(광주 서구갑), 서정성·정진욱 후보(광주 동남갑), 김유정 후보(광주 북갑) 등이 제기한 이의 10건은 모두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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