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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8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의 전날 세월호국회 정상화 합의에 대해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 국회정상화의 단초를 만들었다는 입장에서 이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회가 공멸의 위기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할 도리를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는 데서 의미를 찾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전날 합의에서 총 17명의 진상조사위원 가운데 유가족 추천 몫을 3명을 두기로 합의한 데 대한 당내 일각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나 세월호 국조특위 청문회와 관련,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실 비서관의 증인채택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이 원내대표는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기춘 실장은 이미 국정조사특위(기관보고), 예결특위, 운영위 등에 나와 답변을 했다. 또 불러서 진술하게 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호성 비서관에 대한 야당의 증인채택 요구에 대해서도 “(야당이) 비서를 불러서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밝히겠다는 것”이라면서 “국민이 과연 납득하겠느냐”고 말했다.
여야는 전날 쟁점이 됐던 김 실장과 정 비서관 등에 대한 증인채택 문제는 양당 특위 간사에게 일임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 원내대표가 여전히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이 문제가 국조특위 청문회의 파행 변수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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