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지지율 ‘오리무중’…고승덕-문용린 각축 속 조희연 약진

서울시교육감 지지율 ‘오리무중’…고승덕-문용린 각축 속 조희연 약진

입력 2014-05-31 00:00
수정 2014-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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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TV토론회를 하기 전 웃으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면, 남승희, 이수호, 문용린, 최명복 후보.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TV토론회를 하기 전 웃으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면, 남승희, 이수호, 문용린, 최명복 후보.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서울시교육감 지지율 ‘오리무중’…고승덕-문용린 각축 속 조희연 약진

서울시교육감 선거 지지율에서 고승덕 후보가 여전히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보수진영 문용린 후보에게 추격당하고 있는 상황이고 진보진영 조희연 후보의 지지율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7~28일 서울지역 성인남녀 10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3.0%포인트)는 문용린 후보 23.3%, 고승덕 후보 21.9%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희연 후보는 18.7%, 이상면 후보는 3.4%로 나타났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26~27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고승덕 후보가 31.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문용린 후보가 27.2%, 조희연 후보가 17.1%로 순으로 나타났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고승덕 후보가 여전히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문용린 후보가 바짝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조희연 후보의 지지율도 점점 오르고 있어 끝까지 선거 직전까지 향방을 알 수 없게 됐다. 지디넷코리아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 교육감 여론조사를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는 23.3%가 문용린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고승덕 21.9%, 조희연 18.7%, 이상면 3.4%였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조희연 후보의 약진이다. 지난 20일과 21일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사해 실시한 여론조사 에서는 고승덕 25.6%, 문용린 16.4%, 이상면 9.0%, 조희연 6.6%로 조희연 후보가 최하위를 기록했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최대 ±3.5%, 응답률 33.2%다.

고승덕 후보는 한기총 회의에서의 전교조 발언, 영주권 논란, 아들 국적문제 등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선거 막판까지 보수진영 후보인 고승덕, 문용린 후보가 경합을 한다면 진보진영 단일 후보인 조희연 후보가 ‘어부지리’를 노릴 수도 있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도 보수성향 후보들의 대립으로 진보 단일후보였던 곽노현 후보가 교육감에 당선됐었다.

한편 29일부터 원칙적으로 여론조사 결과 공표는 금지된다. 다만 29일 이전에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는 공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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