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천안함 사건 ‘덮어버리자’한 건 정몽준”

박원순 “천안함 사건 ‘덮어버리자’한 건 정몽준”

입력 2014-03-28 00:00
수정 2014-03-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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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4대강사업 해명해야”…적극 공세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뉴스Y ‘맹찬형의 시사터치’에 출연, 안보관을 문제 삼은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을 겨냥해 “정 의원은 2010년 9월 한나라당 대표일 때 ‘국민의 70%가 안 믿으니 천안함 사건을 이제 덮어야 한다’고 했다”며 역공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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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박 시장은 “누리꾼들이 ‘덮을 게 따로 있지 목숨 잃은 46명의 장병은 어떻게 되냐’고 말했다. 저는 이런 발언보다는 훨씬 애국심에 가득 찬 말씀을 드렸다. 천안함은 북한 소행이고,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통합방위협의회장으로서 역할을 다해왔다”며 “제가 명색이 대한민국 검사도 했고 변호사도 했고 균형 잡힌 시민운동가의 길을 걸어왔는데 그런 걸로 공격하는 건 철 지난 이념공세이자 색깔론”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지난 25일 “천안함 폭침이 일어났을 때 박 시장은 ‘우리 정부가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해 일어난 일’이라고 했다”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주제로 토론하자고 박 시장에게 제안한 바 있다.

박 시장은 김황식 전 총리가 ‘박 시장이 시정활동을 시민운동의 연장선에서 하고 있다’고 한 데 대해 “시민 행복을 위해 노력해와 서울이 얼마나 조용해졌냐”고 반문하면서 “본인이 총리로 계셨던 지난 정부 시기 갈등과 4대강 사업, 이런 게 대체 어떻게 가능했던 일인지 해명하셔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이 인구가 줄어 활력이 떨어진다는 여당의 지적과 관련, 그는 “정부기관들이 지방으로 옮겨가는 게 꼭 서울의 쇠퇴를 의미하진 않는다”며 “중앙행정기관이 비는 자리를 잘 활용하면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독자 신당을 만들려고 했을 때 서먹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아마 (안 의원이) 저를 굉장히 고민했을 거라 생각한다. 늘 함께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들과의 지지율 격차가 점차 좁혀지는 데 대해 “누구도 70%로 당선되진 않는데 (그건) 우리 사회가 균형잡힌 것”이라며 “양대 후보가 있다면 절반을 놓고 몇 퍼센트 차이 아니냐. 당연한 일이고 현직으로서 시정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내역 발표에서 본인 재산이 ‘마이너스(-) 7억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한 데 대해 “제 살림도 좀 챙겨야 하는데 못 챙겼다”며 “변호사라도 꾸준히 오래 했으면 재산이 좀 있었을텐데 시민운동을 하느라 빚을 좀 졌다. 장관급 급여를 받고 있지만 빚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털어놨다.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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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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