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日 역사퇴행적 언동, 관계강화 의지에 찬물”

윤병세 “日 역사퇴행적 언동, 관계강화 의지에 찬물”

입력 2013-05-27 00:00
수정 2013-05-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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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분위기 개선 안되면 한일 고위급교류 쉽지 않아”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7일 한일 양국간 고위급 교류 전망에 대해 “일본 내 분위기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정상급은 물론이거니와 여타 분야 고위급 교류도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내외신 브리핑에서 “최근 연이어 나타나는 역사 퇴행적인 언동들은 한일 우호관계를 강화시키려고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정부는 한일관계를 과거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관계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노력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2월 말 이후에 우리가 보는 일본측 동향들이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윤 장관은 “이런 역사 문제를 둘러싼 어려움에도 한일 양국은 민주주의 시장경제를 공유하고 북한 문제를 포함해서 여러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역사 문제 이외 경제협력, 문화협력, 국민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유신회 공동대표(오사카 시장)의 잇단 망언과 관련, “그분이 하는 여러 말은 국제사회 상식에 어긋나는 민망하고 창피스러운 언급이라고 많은 사람이 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런 이야기를 유엔 총회나 미국 의회에서 해보면 어떤 반응이 나오겠느냐”면서 “일본의 양식 있는 분에게 피해를 주고 일본을 더 고립시킬 수 있는 그런 언동이 더 나오지 않는 것이 본인이나 일본의 양식있는 분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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