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의 재구성’ 시작됐다

‘진보의 재구성’ 시작됐다

입력 2012-05-15 00:00
수정 2012-05-1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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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혁신비대위 출범·비례 총사퇴 의결

통합진보당이 14일 전자투표를 통해 강기갑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는 한편 경쟁 부문 비례대표의 총사퇴를 의결했다. 이번 전자투표를 무효라고 선언했던 당권파의 장원섭 사무총장은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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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된 강기갑 의원이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에 앞서 큰절을 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된 강기갑 의원이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에 앞서 큰절을 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위원장에 강기갑… 사무총장 해임

당내 비례대표 후보 경선 부정으로 촉발돼 결국 극단적인 폭력 사태를 낳은 통진당의 내분은 이로써 1차 분수령을 넘는 모습이다. 이날 의결을 계기로 당내 주도권도 당권파에서 비당권파 진영으로 이동, 향후 ‘진보의 재구성’을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당권파인 심상정·유시민·조준호 전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중앙위에서 사용된 온라인 투표 시스템은 중앙위 의장단이 준비하고 주관한 당의 공식적 투표 시스템”이라면서 “오늘 중앙위에서 구성된 혁신비대위는 당 대표의 권한과 임무를 승계한다. 따라서 사무총국의 당직자 임면 권한은 혁신비대위에 있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당내 주도권 이동 여부 주목

강기갑 위원장도 기자회견을 열고 “6월 말에 이뤄질 새로운 지도부 선출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관리하겠다.”면서 “빠른 시간 내에 혁신비대위의 인적 구성을 마무리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강 위원장은 “비록 만신창이가 됐지만 진보를 무덤으로 끌고 갈 수는 없지 않겠느냐.”면서 “거듭 송구스럽지만 마지막 한 번의 기회를 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비당권파는 자체 조사를 통해 유시민·조준호 전 공동대표 폭행에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박모 전 의장과 정모 현 서울시당 학생위원장 등 당권파 청년 조직이 대거 가담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중앙위 파행 후 열린 당권파 결의대회는 김재연 청년비례대표 당선자의 보좌관인 김모씨가 주도한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당권파는 비당권파의 전자투표에 대해 “법적 효력이 없는 만큼 무효”라고 맞서고 있어 이 문제가 소송전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경기·충북·경북·광주시도당 위원장들은 이날 공동 입장문을 내고 “명명백백한 날치기 처리”라고 반발했다. 당 일각에서는 당권파가 비례대표들의 원내 진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전자투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석기 당선자는 사퇴 불가로 입장을 정리했다.

●민노총 17일 탈당 여부 최종 의결

통진당의 근간인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산별대표자회의를 열고 통진당에 대한 지지 여부를 논의했다. 민노총은 오는 17일 중앙집행위를 열어 집단 탈당과 당 쇄신 문제 등을 최종 의결키로 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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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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