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주도권 쥐고 안철수 신당 봉쇄?

통합주도권 쥐고 안철수 신당 봉쇄?

입력 2011-11-04 00:00
수정 2011-11-0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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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정당 노림수는

‘안철수 신당 창당, 꿈도 꾸지 마.’



대권 예비주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연말까지 범야권을 아우르는 ‘민주진보 통합정당’을 만들겠다고 3일 선언했다. 표면상의 이유는 내년 총선, 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다.

그러나 한 꺼풀 벗겨 들여다보면 장외 친노(친노무현) 진영의 ‘혁신과 통합’ 측에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겠다는 것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중심으로 한 제3 정당의 출현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는 구상이 읽힌다.

안 원장은 10·26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탄생하게 한 돌풍의 주역이다. 안 원장은 선거 당일 신당 창당과 관련, “생각해 본 적도 없고, 학교 일도 벅차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야권 내 대권 주자들의 입장은 다르다. 안 원장은 순식간에 대선예비후보 부동의 1위를 지켰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율을 따라잡았다. 시민사회세력의 정당 정치 비판론에 서울시장 후보조차 내지 못했던 민주당 입장에서 안 원장은 언제 터질지 모를 활화산 같은 존재다.

안 원장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범야권이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 민주당이 사실상 공중분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 지도부가 범야권 통합정당의 시한을 못 박고 추진위원장에 손 대표의 이름을 내건 것은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민주당이 통합을 주도한다는 기치를 내세워 당내 결속을 다지는 한편, 내부 이탈을 막고 범야권 전체 통합을 통해 안 원장이 신당을 창당해 정치판에 뛰어들 수 있는 공간과 명분을 없애려는 것이다.

만약 범야당과 시민세력들이 단일 정당으로 결집할 경우 안 원장은 정치를 하기 위해 범야권 통합 신당으로 들어오거나, 무소속으로 뛸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안 원장이 통합야당에 들어와 경선으로 승부를 겨루는 게 손 대표로서는 보다 안전하고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데도 더 유리하다는 해석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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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1-11-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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